전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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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ALMS> 타이슨리더 Tyson Reeder - 가나아트사운즈 ganaart
타이슨 리더 Tyson Reeder 2021. 6. 9 WED - 7. 6 TUE GANA ART SOUNDS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타이슨 리더의 첫 개인전입니다. 전시를 위해 제작된 작품 9개를 만날 수 있어요. 전시 제목 Twentynine Palms는 캘리포니아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도시를 구현한 작품들입니다. Canyon, 2021, 121.9 x 91.4 cm, Acrylic on canvas 저는 이 작품을 보고 아! 이 전시 가야지 했어요. 풍경과 어우러진 패셔너블한 여인의 실루엣이 무척 매력적으로 오더라고요. 실제 작가는 셀린느 Celine와 협업으로 환상적인 자연과 도시 풍경의 아이템을 앙플레네르 En Plein Air기법으로 선보이며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앙플레네르(en..
2021.07.03 -
요시고 : 따뜻한 휴일의 기록 (그라운드시소 서촌) YOSIGO 사진전
스페인 출신 작가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일상의 모습을 구조적으로 담은 건축 사진들과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여행지 사진들을 보며 요즘 우리의 답답한 상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재미난 전시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높았습니다. 티켓과 함께 미니 프레임도 주는데 활용해서 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티켓부스 옆에 포토매틱이 있습니다. 사진도 요시고 전시 프레임으로 출력되니 기념으로 촬영하면 재미있겠죵? 요시고(YOSIGO) 아버지가 사진을 찍겠다는 아들 요시고에게 실천하는 과정의 중요함을 얘기하는 시 한 편을 선물했고 그 속에 ‘Yo sigo 계속 나아가다’라는 말을 인용해 작가명을 만들었다고 해요. 자신의 재능에 확신이 없을 때, 아버지의 시가 그에게 용기를 주었고 ‘YOSIGO’에는 아들을..
2021.06.26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1년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HREE》을 개최. 일시: 21.02.23.~ 장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 미술관 로비, 1~7전시실 7개의 전시실에 회화, 설치, 사진,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이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시전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 진행해야 합니다. 회화와 목공예 작품이 함께 있던 첫 번째 전시실. 에른스트 갬펄, 목공예 오브제 바람에 쓰러지거나 떠내려온 나무만을 사용해 만들고, 목재가 마를수록 나무 고유의 결, 옹이에 따라 뒤틀리고 수축하며 변하는데 이러한 자연의 힘을 존중하고 따른다고 합니다. 스티븐 해링턴, 우리 주위에서 강아지 캐릭터 ‘멜로’와 야자수, 기하학적 도형의 모티프들로 꿈같은 세계를 시각적 ..
2021.05.27 -
국립현대술관 덕수궁 -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그림 같은 시 시 같은 그림 1930~50년 일제감정기, 광복, 6.25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미술가와 문학가들의 만남과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글자와 그림이라는 경계를 넘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시대적 우울을 수준 높은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전시는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전시실 : 구본웅, 정지웅, 이상 등의 문학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전시실 : 1920~40년대 삽화가, 문인들의 시를 엮은 인쇄본을 스탠드 밑에서 둘러 볼 수 있어요. 3전시실 : 화가와 문인들의 교류를 중점적으로 펼쳐집니다. 4전시실 : '화가의 글과 그림' 문학적 재능을 지녔던 여섯 화가들의 작업을 조명합니다. 스탠드 불빛 곁에 서서 인쇄물을 직접 넘겨가며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2021.05.13 -
헤르난 바스, <모험, 나의 선택>
재개관한 스페이스K 서울의 첫 전시를 요즘 핫한 작가 헤르난 바스(Hernan Bas)로 시작. 마이애미 출생 쿠바계 미국인, 현대미술 작가 (1978년생) 전시 제목인 (Choose Your Own Adventure)은 1980-90년대에 독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독특한 구조의 책시리즈의 제목이다. “스스로 누구인지 아직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불확실의 상태에 놓인 인물이 가장 매력적.” 헤르난바스의 작품에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있는 인물들이 주로 등장한다. 소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모험과 상상을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 것. 2007년부터 최신작으로 올수록 소년은 더 크고 선명해지며 중심부로 자리잡게 된다. 패션화보와도 잘 어울릴 듯한 색감과 구도. 스페이스K 전시장..
2021.05.04